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마스턴 (문단 편집) ==== 에필로그에서의 행적 (1907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JohnMarston-Redemption2.jpg|width=100%]]}}}|| >'''이 모든 게... [[아서 모건|아서]]와 [[세이디 애들러|세이디]]가 없었다면 존재하지도 못했겠지. 목숨을 잃은 모두 덕이라고.''' >'''내가 만약 이대로 [[마이카 벨|놈]]을 보내준다면... 여긴 내게 허상이나 다름없어. 잭의 상상 속의 용 이야기처럼.''' 이때 나이는 34세. 아서가 죽고 반 더 리드 갱단이 와해된 이후 존은 8년동안 아비게일과 잭을 데리고 방랑하고 있었다.[* 마을 곳곳에 판매하는 신문을 구입하면 현재 연도가 1907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에필로그 시점에서 잭의 나이가 12세라는 것이 밝혀지기에 이를 통해 유추할 수도 있다. 1914년에 잭의 나이가 19세라는것이 1편 에필로그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전직 갱단원인데다 방랑 과정에서도 살인을 저지른 바람에 현상수배범이 된 상태인 존은 마차를 타고 가다[* 잭은 이 때 마침 마차 뒷칸에서 [[아서 왕]] 이야기 책을 읽고 있었다. 잭이 책 내용을 이야기하자 존은 [[아서 모건|많이 친숙한 이름]]이라며 씁쓸해한다.] 스트로베리 마을의 잡화점에 들러 프롱혼 목장에 짐을 옮겨 달라는 일거리를 받는데, 이 때부터 '짐 밀튼'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문명화된 사회 생활에 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딱 봐도 존 마스턴이랑 비슷한 가명인데다 이니셜은 JM으로 완전히 일치하고, 목장 직원 앞에서 '존... 짐 밀튼' 이라고 말을 버벅인 적도 있어서 주변 인물들은 존의 정체를 모르더라도 존이 뭔가 수상한 사람이라는 것은 눈치채고 있다. 더군다나 [[세이디 애들러]]는 짐 밀튼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이니셜도 같고 하필이면 [[앤드류 밀튼]] 요원의 성을 그대로 쓰는 걸 보고 곧바로 존 마스턴임을 알아채 전보를 보낸다.] 다른 갱단원들이 미리 준비해 둔 가명들을 어렵잖게 대는 것과 반대되는 모습.[* 사족으로, 타인에게 가명을 댈 때 [[아서 왕 전설|잭이 읽고 있던 책]]의 등장인물에서 따와서 잭을 [[랜슬롯]]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랜슬롯이라는 이름은 '''너무 유명한데다, 의외로 흔하지도 않다'''는 점에서 가명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사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타입이 아닌 건 확실한 듯하다.] 마차에 짐을 싣고 프롱혼 목장에 간 존은 목장에 와서 자신이 가져온 마차를 훔쳐 달아나는 래러미 갱단원 두 명을 잡아서 위협하고 쫒아낸 뒤 프롱혼 목장에 취직하며, 아비게일과 잭도 목장에 데려와 정착하게 된다. 비록 존은 목장 일을 한 적이 없어 일을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수준이었지만, 아비게일이 원하는 대로 더 이상 나쁜 짓을 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었기 때문에 존은 묵묵히 목장 일을 계속한다.[* 존이 이쪽 일에 경험이 없다는건 게임 중반에 나오는 양을 몰고 경매장으로 가는 미션에서도 나온다. 목장일 해봤냐는 아서의 질문에 해본적 없다면서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말한다. 결국 8년 후에 목장 일을 하게 되었을 때는 아무 것도 몰라서 일꾼들에게 놀림받는다.] 하지만 존은 목장일에 영 마음에 안 들어 소똥을 치우면서 자학하며 투덜대거나 아비게일과 부부싸움을 자주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존은 다시 총잡이로서 움직이게 된다. 목장의 직원 다킨스는 과거가 불분명하고 목장 일은 생 초보인데 싸움은 잘 하는 존의 정체를 의심하여 불신받는 건 시작에 불과했고[* 그래도 이 의심은 존이 목장일을 잘 해냄으로서 잘 넘어갈 수 있었다.] 이웃 목장에서 고용한 갱단이 자꾸 프롱혼 목장의 재산과 사람들을 위협하고[* 목장 인부 에이브가 침입한 갱단 두목에게 위협당해 그냥 넘어갈 수 없었고, 아비게일은 존에게 따지며, 존은 다른 방법이 있었냐며 항변한다.] 아예 소들을 모조리 강탈해가자 목장주 게디스가 이미 존의 과거를 짐작하고 존에게 직접 래러미 갱단을 쓸어버릴 것을 요구한다. 과거를 넘어갈 유일한 기회가 오자 존은 이웃 목장의 갱단을 모조리 쓸어 버리며[* 이 때 래러미를 처단하려 소드오프 샷건을 겨누는 장면은 1편 표지의 오마주.],얼마 지나지 않아 존은 아비게일의 부탁을 받고 스트로베리 우체국에 도착한 아비게일의 드레스를 찾으러 잭과 함께 마차를 타고 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오는 길에 현상금 사냥꾼 한 무리가 존을 미행했고,[* 로아노크에서 존이 자신을 털려 해서 살해한 사람의 일행이었다. 우체국에서 본명을 대는 바람에 이목을 끌었다.] 존은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모두 처리하게 된다. 존이 돌아온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비게일은 존에게 완전히 실망해 짐을 싸서 잭과 함께 가출할 준비을 하며, 존은 아비게일이 드레스를 받아 달라고만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며 따지지만 아비게일은 사실 존이 받아온 물건은 존에게 줄 선물이었다고 하며 잭과 함께 집을 떠난다. 결국 혼자가 된 존은 수 개월간 묵묵히 목장 일을 하면서 제법 목장일에 능숙해지게 됐는데, 일전에 아비게일이 비쳐스 호프에 버려진 농장이 매물로 난 것을 보고는 언젠가 그 곳에서 우리들만의 농장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한 것을 떠올린다. 존은 자신이 평화롭게 농장을 일구는 모습을 보면 아비게일과 잭도 돌아올 거라는 생각에 비쳐스 호프로 떠나며, 목장주 게디스도 처음엔 존이 의심스러웠지만 자신들을 위협하던 갱단을 모두 처리하고 열심히 일해준 보답으로 신원이 불확실한 존을 위해 농장을 구매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자기가 보증을 서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게디스의 친척이라는 은행원의 태도로 보아 게디스의 보증이 없었으면 이름도 확실하지 않고 과거 기록도 없으며 살벌하게 무장한 존이 대출을 받는 건 꿈에도 못 꿀 일이었던 듯. 이 미션 이후로 1편의 존의 복장이었던 카우보이 복장이 해금되고 아서에게 물려받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과거 반 더 린드 갱 시절에 떠나왔던 블랙워터를 다시 찾은 존은 버려진 비쳐스 호프의 농장을 무단 점거한 체류자들을 몰아낸 뒤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며, 은행 밖에서 갱단을 떠난 [[엉클(레드 데드 리뎀션)|엉클]]과 우연히 재회한다. 간단히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각자 길을 가려고 하지만 엉클이 그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자 어쩔 수 없이 함께 농장으로 간다. 하지만 존이 산 농장은 그야말로 황무지 한가운데에 허름한 판자집이 하나 있는 수준이었고, 엉클은 '똥둑간에서 바위 농사나 짓고 사는 게 아내와 아들과 했던 약속이었냐?'며 땅을 일구고 농장을 가꾸라고 한다. 그 말대로 존은 열심히 돌을 치워내고 울타리를 지어 일단 농장 터를 만들어 내고, 그 사이 존은 현상금 사냥꾼으로 일하고 있는 [[세이디 애들러]]와 생 드니에서 권투로 먹고 살던 [[찰스 스미스(레드 데드 리뎀션 2)|찰스 스미스]]와 다시 만나게 되며 찰스는 존의 농장 터에 머물게 된다. 예전 갱단 동료들이 조금이나마 모이게 되자 우선 지금까지 빈 터에 서 있던 낡은 판잣집을 부숴버리고 큰집을 싸게 지을 수 있다는 목수를 찾아가나, 알고 보니 이 목수가 제공하는 '저렴한 저택'은 집 짓는 재료만 제공하고 직접 스스로 지어야 하는 것이었고[* 목재 판매원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존을 속여서 인부값을 떼먹고 바가지를 씌웠다. 엉클이 본인과 같이 가야 이런 일이 없을거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엉클에게 하도 데인 존이 이를 무시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긴 것.(아예 찰스에게 엉클을 일 시켜서 말 안 들으면 채찍질이라도 하라고 했다.) 그 이후에 마굿간을 만들 때는 목재 판매원과 안면이 있던 엉클이 따라와 제대로 사도록 도와주며 이때문에 마굿간은 인부들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짓는다. 그러나 도움이 됐던건 아주 잠깐뿐이었고 은행에서도 쓸데없이 협상을 시도하다가 은행원을 빡치게 만드는 바람에 결국 존이 은행원에게 대출을 더 땡겨달라고 비굴하게 빌고는 존에게 욕을 얻어 먹는다.], 이에 셋은 시간을 들여 집을 완성[* 셋이라고는 해도 존과 찰스가 다 했다. 엉클은 여기서도 힘 쓰는 일은 하지 않고 식사와 커피를 제공하고 공사 감독 흉내를 낸다. 그래도 존과 찰스가 집을 짓는 동안 밥도 지어줬고, 커피도 끓여줬고, 중간에 벽을 세울 때 반대쪽으로 넘어지지 않게 받쳐주는 등 힘 쓰는 일은 하진 않았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그래서 존도 이외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기에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버리지 않았다. 아예 안한 건 아닌 셈. 여담으로 [[https://youtu.be/j8068ZrwicQ|집 지을 때 흘러나오는 컨트리 음악.]]이 굉장히 흥겹다. 잘 보면 [[아서 모건|파란 어치]]가 계속 존 주변에서 집 짓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하며, 이후 존은 이곳은 토질이 좋지 않아 농장보다는 목장이 더 낫겠다는 엉클의 충고대로 마굿간을 만들어 목장을 차리기로 하고 은행에 저당잡힌 빚은 세이디 애들러가 근근히 가져오는 [[현상금 사냥꾼]] 일로 충당하기로 한다. 집을 완성하고서 자신을 떠난 아비게일과 잭에게 자신이 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족이 살 집을 지었다는 편지를 전하며, 나중에는 마굿간도 완성되어 그럴듯한 목장이 갖춰진다. 중간에 스키너 브라더스에게 엉클이 납치당하자 찰스와 둘이서 찾아내 박살낸 후 엉클을 구출해내는 등의 일을 겪은 뒤 편지를 받은 아비게일과 잭이 새롭게 가족으로 맞이한 애완견 루퍼스를 데리고 목장으로 돌아오고, 존은 잭과 낚시를 하면서 서먹했던 부자 관계를 회복하려 애쓰며, 이후에는 아비게일과 마을로 가서 사진도 찍고 영화도 보는 등 둘만의 시간을 보내다 방치된 보트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로 간 뒤 예전에 아서에게 받았던 반지를 줘 정식으로 청혼을 한다.[* 이 반지는 아서가 사랑했고 한때 만남을 갖기도 했던 여성인 메리에게 주었던 반지다. 양과 염소 미션에서 존의 말을 들어보면 존도 메리를 만나진 않았지만 알고는 있었던 것 같다. 사진과 영화 감상의 경우 인게임에서의 횟수와는 무관하게 존은 처음 해보는 설정이라 문화 생활을 충실하게 즐긴 유저들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후 세이디에게서 마이카의 위치를 알아냈다는 말을 듣고, 애써서 일궈낸 평화로운 정착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비게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존은 아서의 복수를 위해 세이디, 찰스와 함께 마이카 갱단과의 마지막 결전에 나선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wCe8LRlaq5k)]}}}|| >[[조(레드 데드 시리즈)|조]]: 이게 누구신가... 네놈은 불쑥 나타나는 몹쓸 버릇이 있다니까.[br](Look who it is.. ain't you got a habit of just showing up.) >존: 처리해야 할 놈들이 있을 때는 그런 편이지.[br](Where I jot something to take care of sure.) >조: [[유언|이제 남은 건 네놈뿐이겠지?]][br](Just you left,is it?) >존: '''그래, 나만 남았다.'''[br](Yeah... just me.) >'''It's John Marston, Micah!''' >'''존 마스턴이다. 마이카!''' 이후 마이카의 행적을 쫓아 자신이 프롤로그에서 죽을 뻔했던 곳인 헤이겐 산을 오르며 마이카 갱단과 결전을 벌인다. 세이디와 찰스가 마이카의 부하들에게 부상을 당하지만, 마지막으로 남은 존은 '''혈혈단신으로 갱단과 정면으로 맞붙어 쓸어버리며 마침내 1편에서의 원 맨 아미스러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최종결전 때 흘러 나오는 음악은 바로 전작 메인 테마곡 [[https://www.youtube.com/watch?v=Bz8JdBidRqs|The Shootist]]의 어레인지판인 [[https://www.youtube.com/watch?v=Ucg3LXUu0Xs|American Venom]]이다. 본작 최종 미션 제목과 같다. 사실상 존 마스턴의 전용 테마곡이라 봐도 무방. 전체적인 음악 분위기가 1편과 2편에서의 존이 처한 상황을 의도적으로 다르게 표현했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대조적이다.] 마침내 마이카와 만나지만 오두막 안에서 [[더치 반 더 린드]]가 나타나고, 세이디가 마이카에게 붙잡힌다. 에필로그의 마지막 챕터이자 대망의 피날레인 [[아서 모건]]의 복수를 하는 구간이라 그런지, 플레이어가 무슨 모자를 세팅했던 상관없이 가족들과 대화하는 시네마틱부터 아서의 모자를 강제로 쓰게 된다. 도중에 컷신으로 세이디와 함께 마이카 일당들에게 덮쳐지는 신에서 모자가 벗겨지는데, 이 모자는 다시 주울 수 있다. 참고로 중요한게 여기서 아서의 모자를 줍지 않고 가면 컷신과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모자를 쓰지 않는 모습으로 나오며, 아서의 모자를 잊지 말고 챙겨서 가면 컷신과 엔딩 크레딧에서 아서의 모자를 쓰고 있는 상태로 나온다. 이게 꽤나 유명한 차이점이라, 유튜브의 베스트 추천 댓글 중 하나가 '아서의 모자 없이 진행하면 당신은 이 미션 실패한 거.' [* 그런데 이 챕터를 기점으로 아서의 이야기가 완전히 끝나기 때문에, 모자 없이 진행하는게 서사적으로는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단 사망하고 재시작시 모자를 쓴 상태로 나온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dr2-final.jpg|width=100%]]}}}|| > 더치: '''넌 내게 총을 쐈어, 존...''' > 존: '''네가 시작한 거야.''' > 더치: '''넌 나를 배신했어!''' > 존: '''내가 할 말이야.''' > 더치: '''난 최선을 다했어... 하지만 넌... 넌 오직 너 자신만 생각했지.''' > '''"더치... 더치... 우린 널 위해 모든 걸 바쳤어... 일이 이렇게 된 건 우리 탓이 아니야."''' > '''"더치, 날 죽인다고 아무것도 해결되진 않아!"''' > '''"무슨 말이라도 좀 해봐, 더치, 뭐라도!"''' > - (그의 말을 듣고 길게 생각하던 더치는 무언가 깨닫고 더 할말이 없다며 반대쪽 총을 뽑아 존 대신 마이카를 쏘아버린다.) 이에 존은 더치, 마이카를 대치하는 상황에서 더치를 말로 설득하려 시도한다. 제대로 대화가 성립하진 않지만, 존의 외침에 무언가 마음이 움직인 게 있었는지 더치는 마이카를 쏴버리고, 마이카가 충격에 머뭇거리는 사이 존은 마이카를 벌집으로 만들어 죽인다.[* 자동으로 데드아이가 활성화되고 몸통에 조준이 잡히는데, 오른손에 들고 있던 권총의 한 탄창이 전부 빌 때까지 난사할 수 있다. 스토리에서의 울분을 가득 담아 연타해주자. 쏘지 않을 경우, 마이카가 존과 더치 둘에게 총을 쏜다.] 그 후 존과 세이디는 더치가 남겨놓은 그들 몫의 블랙워터 자금을 되찾는다. 이후 존은 다시 농장으로 돌아와 엔딩 크레딧 영상에서는 엉클, 찰스, 세이디가 보는 가운데 집 앞에서 아비게일과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고 세이디와 찰스는 존의 집을 떠나 각자의 길을 간다. 이후에 아비게일이 과거의 악연이라고는 농장을 저당잡힌 은행 빚만 남았으니 무법자 생활은 정말로 청산하고 농장을 좀 더 제대로 가꿔보자고 하자 존은 자기가 금을 가지고 빚을 다 갚았다고 하지만 아비게일은 이제 돈 얘기는 하지도 말자고 하며[* 클리어 후 블랙워터 금을 처분한 거금이 플레이어의 사적 자금으로 들어오기는 하지만, 이는 게임적 허용에 가까우며 《[[레드 데드 리뎀션]]》의 상황을 생각해 봤을 때 실제로 빚을 갚고 남은 돈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비게일이 열심히 일해도 입에 겨우 풀칠이나 한다면서 푸념하니 빚 갚는데 거의 다 쓴 듯하다. 엔딩 크레딧 이후 들어오는 돈은 무려 2만 달러인데 [[대공황]]기 이전의 한창 성장하던 미국에서 그 정도 돈이면 생 드니 같은 번화한 대도시에서 아예 집을 하나 사서 지내도 될 정도의 돈이다. 이는 지금 기준으로 계산해도 한화 '''약 7억원''' 정도로, 상당히 큰 돈이다.] 빚 다 갚았으면 이제 농장하고 아들에게 충실하라며 잔소리를 날린다. 존으로 서브 퀘스트를 진행 시 아서의 노트를 읽고 존이 찾아오는 흐름으로 진행된다. 일부 퀘스트는 게임 스크립트가 고정되어 있는지 서브퀘를 아서로 하다가 존으로 이어서 진행하면 해당 퀘스트의 이전 내용은 존이 진행했던 것으로 나온다. 다만, 메리 린튼, 페넬로페 브레이스웨이트, 에디스 다운즈, 앤드루 벨 교수, 베네딕트 얼브라이트, 칼데론 수녀, 도킨스 수사는 존으로 할 수 없다. 존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낯선사람(사진사)도 아서로만 할 수 있는 미션[* 이 미션을 이용해서 초반부터[[https://youtube.com/watch?v=IMd5MuxDHwI&t=1s|미폭트 실버 대플 핀토를 탈 수 있다.]]]이 하나 있다. 미망인 퀘스트 또한 존으로 진행할 경우 2번째 만남까지만 할 수 있고 2번째 만남 또한 아서로만 볼수있는 이벤트씬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S7bkVEACO8|참고]] 존으로만 볼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존의 카우보이 복장을 입고 존의 캐틀맨 리볼버와 똑같은 리볼버를 쥐고있는 다람쥐 박제 인형을 주는 홉스 부인이다. 에필로그 중 아비게일과의 대화에서 아비게일이 존이 평범한 일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쓸데없는 싸움에 발을 들인다면 그것 때문에 그가 죽을 수도 있으며 걱정하는 것이 싫다고 존에게 불만을 표하는데, 존은 이에 반박하며 아비게일에게 '내 가족이 내 시체를 묻게 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거다'거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그가 1편에서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는지 떠올려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가 없는 대사. 전작에서 에필로그 주인공인 잭이 풋내기스러운 눈매와, 어색한 콧수염과, 너무 젊은 목소리 때문에 존으로 계속 플레이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에서도 존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어느새 [[아서 모건]]이 그리워질 것이다. 그리고 아서의 떡대가 워낙에 좋아서 같은 옷을 입어도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아서가 유달리 큰 덩치를 지녀서 그렇지, 존 마스턴 역시 평균 이상은 되는 덩치다.], 존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2편에서 더 심해져서 아서의 굵직히고 걸걸한 목소리에 비해 호불호가 갈리며, 본편에서 워낙 모양 빠지게 낙오하고 체포돼서 아서가 구하러 가야 한 것도 한 몫 거들었다. 무엇보다도 (게임 시스템적으로) 아서와는 달리 [[맥주병]]이라는 것이 큰 문제점. 그러나 시원하게 아버지의 복수를 해내는 전작의 잭 마스턴처럼, [[세이디 애들러|옛]] [[찰스 스미스(레드 데드 리뎀션 2)|친구들]]과 함께 정면으로 쳐들어가 아서의 복수를 해내는 에필로그의 모습은 전작의 주인공다운 간지를 뿜어낸다. 또한 존으로 플레이 할 경우 도시나 숲지대, 시골 마을 위주의 배경을 무대로 하던 아서의 이야기와 달리 진짜 서부개척시대 느낌이 강한 아르마딜로와 텀블위드 사막 지대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일부 도전이나 전설 동물 사냥이나 사이드 미션, 1편 시절의 존의 복장 등 존으로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역시 많다. 에필로그의 존은 아서와 비슷한 일을 겪게 되는데, 잭과 낚시를 가거나, 곰에게 습격 당하거나, 위기의 순간에 찰스가 구해주거나, 셰이디를 저격으로 엄호하는 등 본편에서 아서가 경험했던 일들을 존 역시 경험하게 된다. 에필로그까지 마치고 엔딩 스탭롤을 모두 본 후 가능한 자유플레이는 2편에서의 모든 싸움을 끝내고 염원하던 일상과 평온함을 게임 플레이로 반영한 느낌이다. 단순히 미션만 끝내도 사이드 미션, 갱 은신처 습격, 수집, 랜덤 인카운터 등 할 게 아주 많다. 농장에서 잡일을 하며 우유와 달걀을 납품해서 약간의 돈을 벌 수 있으며, 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식사할 수 있는 등 그야말로 평화로움 그 자체. 1편의 스토리를 감안하면 이 4년이라는 시간은 존과 가족이 유일하게 누린 행복이었으니 어딘가 씁쓸하기도 하다. 에필로그 시점에선 동료들이 떠나버린 상태라 감옥에 갇히면 동료들이 구하러 오는 본편과 달리 존이 직접 뇌물을 줘서 나오거나 자고 있는 보안관에게서 열쇠를 훔쳐 나와 직접 해결하거나 아비게일이 존을 구하러 온다. 존으로 아비게일에게 가벼운 스킨쉽을 할수가있다. 아비게일이 집 난간에 서서 밖 풍경을 보고있을때 가까이가면 존이 아비게일 뒤에 서서 양손으로 아비게일의 양쪽 어깨를 붙잡아 스며, 아비게일은 한손으로 존이 자신의 어깨에 올린 그 손을 붙잡는다. 이 상태로 계속 풍경을 함께 감상할수있다. 계속 그상태로 놔두면 저절로 시네마틱 모드가 켜진다. 둘이 이 상태로 있다가 시네마틱 모드가 켜지면 인게임 시간이 평소와는 다르게 느리게간다. 또 잠자리에 들때 아비게일이 침대에 잠옷차림으로 누운지 얼마 안지났을때 잠자기를 하면 존과 아비게일의 특별 컷씬이 나오면서 서로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볼수도있다. 이때 나오는 컷신들이 매우 다양하기때문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참고로 에필로그 포함한 메인 스토리 완료후 존으로 옛날 갱의 캠프지역[* 존이 없었던 라케이는 제외. 라케이 때는 생 드니 은행 강도 사건 때문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다. 비버 동굴이나 셰이디 벨은 다른 갱들의 은신처가 되어있기에 쓸어버려야 한다.]에 가면 아서를 비롯한 반더린드 갱단원들이 도망자였지만 그래도 화기애애하고 훈훈했던 시절의 환청을 듣는다. 옛날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절을 생각하는 듯한 존의 뒷모습을 보면 상당히 쓸쓸해 보인다. 본 게임의 전체 완료율을 100% 달성하면 아서의 묘 앞에서 존이 "이제 다 끝난 것 같아, [[아서 모건|친구]](Guess we're just about done, my friend)"라며 독백하는 컷씬이 나오고, 일지를 확인해 보면 존이 다른 그림들보다 더 정성스레 스케치한 아서의 묘가 그려져 있다. 컷씬에서 아서가 최후를 맞이할 때 나오는 음악인 May I? Stand Unshaken가 흘러나와서 상당한 여운을 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히든 엔딩이라고 볼 수 있는 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